데이비드호킨스1 01. 01. 사람이 놓을 때 짧은 공포의 순간이 있고, 그 다음에 문이 활짝 열리며 일체의 묘사를 넘어선 무한한 장려함(infinite splendor)과 영광(glory)이 들어난다. - 데이비드 호킨스 그 '짧은 공포의 순간'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놓지 못한다. 저 짧은 공포가 뭐라고... 어쩌면 눈만 깜짝하면 지나갈 것일 텐데... 지금도 움켜쥐고, 잔뜩 긴장하고, 웅크리고 있는 내 모습을 본다. 나는 저 문장을 살펴보면서도 '공포의 순간'이라는 말에만 꽂혀 있다. '어떻게 놓을 수 있지?' 뒤에 오는 '문이 활짝 열림', '무한한 장려함', '영광'과 같은 단어는 일단 뒷전이다. 경험해 보지 못해서일까? '움켜쥔 손을 펴고 쥐고 있는 것들을 놓아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?' '웅크리고 있는 어깨와 가슴을.. 2024. 1. 13. 이전 1 다음